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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이층버스

런던 이층버스는 휠체어에 앉은 채 승하차 쉬움

런던 시내 곳곳을 누비는 빨간색 2층버스를 잘 이용하면 여행과 삶이 편리하다. 이층버스는 휠체어를 타고 혼자 승하차가 편리하다. 버스정거장마다 버스 도착시간 표시판이 있고 인터넷(tfl, transport of london)에 접속하면 노선과 도착시간을 알 수 있다. 2층에 앉아서 내다보면 풍광이 좋다. 

1. 런던 2층버스 

빨간색 2층 버스는 런던을 대표하는 표상 중 하나이다. 이곳 언어로 더블 데커 Double-decker라고 부르고 현재 소수의 구형과 더불어 신형을 운행 중이다. 색은 오로지 빨간색이다. 다른 색은 안키운다. 

런던의 이층버스
런던의 이층버스

 언젠가 길가에서 빨간색 공중전화부쓰를 보고 예쁘다고 감탄했더니 영국인 친구가 말하길 예전에는 모든 공중전화부쓰가 빨간색이었는데 지금은 검정색도 있다며 관리가 안되서 안타깝다고 했다. 

 이층버스만 있는게 아니다. 이용승객이 적은 구간을 위한 일층버스도 더러 있다. 색은 같다. 내 이름은 빨강. 1층버스 중에는 버스 두 대를 이어놓은 것 같은 매우 긴 버스도 있다. 

2. 운전사를 고려한 이층버스

런던 버스운전사는 대개 미소로 승객을 맞아주고 운전을 안전하게 한다. 운전사석은 투명 칸막이가 잘 되어있어 운전사 구타는 발생하지 않는다. 

 버스요금은 카드(오이스터 교통카드나 신용카드)로만 내게 되어 있다. 동전과 지폐 등 현금은 받지 않는다. 그래서 운전사는 운전에만 전념할 수 있다. 

 일부 영국인은 내릴 때 Mr( Ms ) Driver, thank you를 외치는데 고마움을 표하는 그 모습 매우 감동적이다. 여성 버스운전사도 감사하고 멋지다. 더러 지갑을 깜빡한 경우는 무료로 타게 하는 걸 보았다. 

 이층버스는 이층에 좌석이 많다. 편안하게 앉아서 목적지까지 갈 수 있다. 높은 데서 창밖 풍경을 내다보는 즐거움이 있다. 처음 타면 높이가 높고 버스가 울창한 런던의 가로수 가지를 치고 지나가서 깜짝 놀란다.  

버스기사를 해도 먹고 살 수 있고 존경을 받을 수 있는 곳이 런던이다. 런던 시장 사디크 칸의 아버지가 버스기사였다. 런던은 휠체어를 타고 손쉽게 버스타고 돌아다닐 수 있는 곳이다.  

 3.  휠체어 장애인도 혼자 쉽게 승하차가 가능한 이층버스

런던의 버스에는 휠체어, 유모차를 위한 공간이 따로 있다. 그리고 차 높이가 보도와 높이가 같아서 수평이라 다리불편한 사람들도 쉽게 올라 탈 수 있다. ​

런던의 이층버스는 휠체어타고 승하차가 쉽다
휠체어 탄채로 혼자 승차

 휠체어 탄 채로 손가락으로 뒷문쪽 노란 버튼을 누르면 바로 발판이 나와서 수월하게 승차할 수 있다. 처음 이것을 보고 사회약자에 대한 배려심과 기술력에 엄청난 문화충격을 받았다. 휠체어는 2층으로 올라갈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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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2층버스는 승객 편의를 위해 타로 내리는 부분의 높이가 낮다. 버스 정거장마다 버스 도착 시간을 안내하는 전광판이 있다. 또한 집에서나 사무실에서 거리에서 인터넷(tfl, transport of london)에 접속해서 도착시간을 점검하고 길을 나설 수가 있다. 

ukculture

영국 런던에 살면서 한국인으로서 보고 느끼는 영국 영어와 영국 문화에 대해 글로 적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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