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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3세 한인타운 방문

윤석열 대통령의 영국 국빈방문 앞두고 영국왕 찰스 3세의 런던 한국타운 첫 방문과 김치

2023년 11월 9일 찰스 3세 국왕이 영국 런던의 한국타운을 첫 방문해 생일상을 받고 김치를 선물로 받았다. 영국 왕실의 고위 인사가 뉴몰든에 있는 한국타운을 방문한 것은 찰스 3세가 처음이다.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영국 국빈 방문을 앞두고 있다.

런던 뉴몰든 한국타운 방문한 찰스 3세

윤석열 대통령의 영국 국빈 방문을 앞두고 있다. 찰스 3세 국왕은 2023년 11월 7일 의회 ‘킹스 스피치(왕의 연설)’에서 윤 대통령 국빈 맞이를 고대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다음날 한국타운을 방문했다. 한국 대통령 부부를 맞기 전에 미리 한국을 배우려는 자세다.

비가 오는 가운데도 많은 사람들이 거리에 나왔다. 군주제 폐지 단체들의 ‘나의 왕이 아니다’ 는 현수막과 인권 단체가 주도한 ‘가자를 도와달라’ 등의 현수막도 걸려 있었다고 BBC가 전했다.

국왕은 한복을 차려 입은 아이들의 환영을 받으며 뉴몰든 감리교회에 입장해서 한인 사회의 각계 인사를 만났다. 생일을 앞둔 국왕은 한식으로 미리 차려진 생일상과 김치를 선물 받고 “(매워서) 머리가 터지는 거 아니냐”는 농담을 했다. 선친인 필립공도 농담을 즐겼다.

찰스 3세 한국타운 방문. the mirror

뉴몰든이 속한 킹스턴구(Kingston Bourough)는 유럽에서 11월 22일을 김치의 날로 선언한 첫번째 지역이다. 찰스 3세는 한국 음식을 둘러보고 한국인이 운영하는 케이크 가게와 빙수 가게를 방문해 한국 요리에 대한 소개를 받았다.

한국타운에는 영국에 정착한 조선족과 탈북민도 있다. 국왕은 탈북민들과 산책하며 북한을 떠나 중국 국경으로 들어간 경위 등에 대해 좀더 진지한 대화를 나눴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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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왕은 최근 케이팝 등 한국 문화의 인기를 언급하자 윤여철 주영한국대사가 인기 이유에 대해 한국인의 강렬한 국민성이 창의성으로 나타났다고 대답했다.

유럽 최대규모의 런던 한인타운 뉴몰든

한국타운은 런던의 남서쪽 뉴몰든(New Malden) 지역에 있다. 전철이 아니라 기차를 타고 가야한다. 뉴몰든은 유럽 최대 규모의 한국타운으로 한국인 2만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뉴몰든이 속한 킹스턴 구는 인구의 13%가 한국인이다.

참고로 차이나 타운은 유동인구가 엄청 많으며 접근성이 매우 좋은 런던의 중심지인 웨스터민스터 부근에 있고 중국인 12만명이 거주한다. 이중에 홍콩계통의 중국인이 90%이상이다.

2010년 기준으로 유럽 거주 재외동포 중 40%인 4만 5천명이 영국에 거주한다. 그중 3분의 1이상이 뉴몰든 코리아타운에 거주하고 있다. 뉴몰든 한인타운은 1990년대 초반에 형성되기 시작했다.

런던 한인타운은 단기체류자인 상사주재원과 유학생이 주류이고 영국 시민권과 영주권을 취득한 한인 정주자들이 이들을 지원하는 구조다. 본국 한국의 변화 등 외부적 변화에 한국타운이 더욱 영향을 받는다.

해외여행 자유화가 된 1989년 이후에 급속도로 팽창했고 1997년 아시아경제위기를 겪으며 침체되었다. 시대 흐름에 맞게 부침을 거듭하고 있다.

코리아 타운의 주업종은 서비스업이다. 고객의 대다수는 한국인이나 조선족과 탈북자들이 합류했다. 더욱이 최근 K-팝, K-Food 등 한류의 영향으로 외국인도 참여하는 새로운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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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에 살면서 한국인으로서 보고 느끼는 영국 영어와 영국 문화에 대해 글로 적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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