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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아트 에어쇼

세계 최대 영국 리아트 에어쇼 한국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 최우수상

영국의 리아트 에어쇼는 특수 조종사들을 위한 세계 최대 에어쇼이다. 한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올해 최우수상과 인기상을 수상했다. 영국은 세계 5위의 군사강국이고 현대전은 공군력으로 제공권을 장악해야 승산이 있다.

영국은 국가행사와 경축일마다 왕립 공군 조종사들의 에어쇼가 필수로 펼쳐진다. 탑건의 배우 톰 크루즈도 리아트 에어쇼를 관람하러 와서 영국 왕립 공군(RAF) 조종사들을 만나 경의를 표했다. 톰 크루즈는 조종사 자격증이 있고 자신이 직접 운행하는 비행기도 있다. 

1. 한국 공군 특수비행팀 최우수상 인기상 수상

유명한 군사 대회가 여러 가지 있다. 영국 리아트 에어쇼는 세계 최대 군사 에어쇼이다. 한국 공군의 특수비행팀인 블랙이글스가 이 에어쇼에서 무려 최우수상과 인기상을 받으며 2관왕이 되었다. 

한국, 영국, 독일, 프랑스 등 34개국에서 38팀 200여 대의 항공기가 참여했다. 관람객만 17만 명이 넘었다. 영국 왕실의 윌리엄 왕세손이 공군에서 조종사로 복무한 전력이 있으며 헬리콥터 앰뷸런스 등 공군을 후원하고 있다. 

블랙이글스(검은 독수리)는 국산 고등훈련기 T50B로 에어쇼 첫날 출전했다. 25분동안 존 레논의 이매진, 스타워즈 주제가, K팝 블랙핑크 등 다양한 음악에 맞춰 기량을 펼쳤다. 영국 창공에 그린 빨강 파랑 흰색 검정(=태극 기동)은 장관이었다. 8기의 항공기가 하나의 비행기처럼 일치된 기동을 펼치며 항공기의 전면과 후면을 보여주는 웨지롤Wedge Roll 등 고난도 기동 24과목을 선보였다. 

한국 지상팀의 무전을 받으며 일체가 되어 연출한 블랙이글스의 화려하고 정교한 기예에 영국 현지 언론과 관람객들이 뜨거운 찬사를 보냈다. 그 결과가 최우수상과 인기상 수상으로 이어졌다.

영국 리아트 에어쇼에서 한국 블랙이글스 경연
한국 블랙이글스. 출처 wiltshirelive.co.uk

블랙이글스는 부대명칭이 ‘제53 특수비행전대’이다. 전신은 1953년에 시작되었다. 1967년 블랙이글스로 이름을 바꾸고 2013년 4월 1일에 독립 전대로 창설되었다. 주둔지는 강원도 원주시 제8전투비행단이다. 

K문화 전파가 영국에도 활발하다. BTS영국 공연에 표가 매진된 기억이 떠오른다. 리아트 에어쇼에 몰려든 70만 영국인 관람객들이 한국 비행팀의 실력을 머리에 새기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 

블랙이글스보다 좀 더 한국을 알릴 수 있는 이름으로 개명하면 어떨까 한다. 미 해군의 VAW-113조기경보비행대대가 블랙이글스라는 명칭을 쓰고 있다.

2. 영국 현지 교민과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반응

정상화 한국 공군참모총장도 영국 현지를 찾아 블랙이글스 임무 요원들을 격려했다. 영국 현지 교민들과 한국전 참전용사들은 모국 한국의 위상에 감격했다. 

https://m.youtube.com/watch?v=pWGRpLBsXh4

영국에 있는 주영 재향군인회 장희관 회장은 한국이 만든 항공기로 한국인 조종사들이 영국에서 멋지게 에어쇼를 펼쳐줘서 너무나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1950년 한국전에 영연방 일원으로 참여한 영국인 참전용사들도 한국 공군력의 높아진 위상에 축하를 보냈다.

3. 영국 리아트 에어쇼 이튿날 셋째날

리아트 에어쇼가 2022년 7월 15일부터 사흘간 영국 글로스터셔 페이포드에서 열렸다. 리아트 RIAT는 Royal International Air Tatoo의 약자이다. 

블랙이글스는 대회 이튿날에서는 영국 버턴어폰트렌트(Button upon Trent)에 있는 한국전 참전비 상공에서 참전 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추모비행을 펼쳤다. 런던에 있는 영국 행정부 건물 바로 앞에도 한국전 참전기념비가 있다. 

리아트 마지막 날인 셋째 날에는 영국 공군의 특수비행팀인 ‘레드 애로스(Red Arrows, 붉은 화살)’와 우정비행을 하며 한국 영국 공군 간 우호를 증진했다. 레드 에로스는 영국 왕립 공군 소속이다. 

참고로 영국은 세계 5위의 군사대국이다. 징병제가 아니고 지원제이다. 영국 왕립 공군(RAF)은 1918년 4월 21일에 창설되었다. 현재 바로 작전에 투여 가능한 공군기가 900대이다. 현대전은 막강한 공군력을 바탕으로 제공권을 장악해야 승산이 있다. 

리아트 에어쇼는 매년 열린다. 다만 코로나19로 3년간 중단됐었다. 한국팀은 2012년 처음 참가했고 십 년 만인 2022년에 두 번째로 참석했다. 2회 모두 최우수상과 인기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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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왕립 공군(RAF)은 1918년 4월 21일에 창설되었고 바로 작전에 투여 가능한 공군기가 900대이다. 현대전은 막강한 공군력을 바탕으로 제공권을 장악해야 승산이 있다. 영국의 리아트 에어쇼는 세계 최대의 에어쇼이다. 이 에어쇼에 한국 공군 블랙이글스가 최우수상과 인기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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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에 살면서 한국인으로서 보고 느끼는 영국 영어와 영국 문화에 대해 글로 적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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